1593년(선조 26) 2월 12일 행주대첩   행주대첩은 1592년에 발발한 임진왜란 전투 중 한산도 대첩, 진주 대첩과 함께 3대 대첩으로 꼽힌다. 평양성을 점령했던 일본은 조·명 연합군의 반격으로 철수해 한양까지 내려왔다. 전라순찰사였던 권율 장군은 철수하는 일본군을 공격하기 위해 행주산성(현재 고양시)에 진을쳤고, 3만여 명의 일본군과 9차례에 걸친 전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행주대첩은 권율 장군의 지략과 백성들의 용기가 하나 되어 승리를 이뤘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