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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런던을 보다

글. 백은영
사진제공. 정성길 명예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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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man Catholic Cathedral
로마 가톨릭 성당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비잔틴 양식으로 건축됐다. J.F. 벤틀린이 설계했으며, 1895년 추기경 번이 초석을 놓았다. 1903년 크리스마스에 개방됐다. 건물 꼭대기 십자가 유물을 가지고 있는 종탑(사도 에드워드의 탑)은 약 86m로 높이 솟아있다. 이 성당의 지하에는 추기경 와이즈맨과 매닝의 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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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et Street
플릿 거리

1500년 이후 많은 신문사와 출판사가 모여 들면서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신문 ·인쇄 거리로 불렸다. 그래서 이름도 일명 ‘잉크의 거리’로 불리는 플릿 스트리트다. 사진 정면으로 세인트 폴 대성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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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cadilly Circus
피카딜리 서커스

런던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이다. 사진에 보이는 지점을 시작으로 리전트 스트리트, 피카딜리, 셰프츠 베리 에비뉴, 헤이마켓, 극장 등이 약 100m 안에 모여 있다. 사진의 중심에는 아름다운 세프츠베리 기념 분수가 보인다.

‘피카딜리’라는 이름은 스트랜드 거리에 있던 양복점에서 처음 만든 ‘피카딜’이라는 레이스 칼라에서 유래했다. 레이스 칼라가 16세기 귀족들에게 선풍적인 이기를 끌면서 부자가 된 양복점 주인이 이곳에 초호화 주택 ‘피카딜 홀’을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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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wer, and The Tower Bridge
타워와 타워브리지

런던 타워와 타워브리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이다. 템즈강 상류에 세워진 ‘타워브리지’는 국회의사당의 빅 벤과 함께 런던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꼽힌다. 엔지니어 존 울프 배리와 건축가 호레이스 존스의 협동 작업으로 설계됐으며, 웨일즈 왕자인 에드워드 왕이 1894년 개관했다. 타워브리지는 준공 당시 1년에 6000회 정도 개폐됐던 것이 현재는 1년에 약 500번 정도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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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Friars Bridge
블랙 프라이어 브리지

사진 속 다리는 두 번째 건설된 것으로 1865년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빅토리아 여왕이 1869년 11월 6일 공개했다. 1900년대 초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확장됐고 전차길에 자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허가해 템즈강 제방으로 갈 수 있도록 했다. 다리 위 런던의 상징 중 하나인 붉은
이층 버스가 눈에 띈다.

2017년 현재 블랙 프라이어 브리지는 다리를 덮는 지붕 위에 총 4400개의 PV Panel(태양 전지 패널)을 설치해 태양열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서 조명을 이용하고 있다. 이 태양 패널 다리는 매년 약 900000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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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s-eye View of London
런던 조감도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으로 런던 시내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 찍었다. 이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진에서 각자의 개성을 갖춘 건물들을 찾아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방대한 규모의 세인트 폴 대성당이 눈에 띄며, 반구형 지붕과 함께 센트럴 크리미널 코트가 왼쪽에 보인다. 제네럴 포스트 오피스 건물들이 크리미널 코트와 대성당 사이에 보인다. 이 사진은 플릿 스트리트의 세인트 브라이즈 교회 첨탑에서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