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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런던을 보다


글. 백은영
사진제공. 정성길 명예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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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wich Observatory
그리니치 천문대


찰스 2세가 천문항해술을 연구하기 위해 1675년 그리니치 공원에 세운 왕실 천문대다. 태양·달·행성·항성의 위치 관측에 주력해 많은 공적을 남겼고, 1884년 워싱턴국제회의에서 이 천문대 자오환(子午環)을 지나는 자오선을 본초자오선으로 지정해 경도의 원점으로 삼았다. 장엄한 규모로 템즈강 오른편에 위치했으며, 런던 브리지에서 6마일(약 9.6 ㎞) 정도 떨어져 있다. 1045년 케임브리지로 이전했으나 그리니치 천문대라는 명칭은 계속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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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wich Hospital
그리니치 병원


본래는 왕실 궁전으로 지어졌으나 역사적인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해군 가족 및 가난한 선원들을 위한 해군 병원으로, 구 왕립 해군 대학으로 사용해 오다 지금은 그리니치대학교가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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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pton Court Palace
햄튼 코트 팰리스 (상)


울지 추기경이 건축해 헨리 8세에게 선물한 궁전이다. 궁전 내부는 헨리 8세가 웅장하게 꾸몄다. 이곳 궁전에는 유령이 출몰한다고도 전해진다. 또한 셰익스피어가 이곳에서 연극을 상연했을 정도로 왕족과 귀족에게 사랑받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많은 방들이 훌륭한 카펫으로 장식돼 있으며, 피터 르 라이가 그린 찰스 2세의 정원 시리즈를 소장하고 있다.




Hampton Court Palace
햄튼 코트 팰리스 (하)


궁전의 정원이 매우 훌륭하다. 미로와 포도나무(1768년 심어짐)를 꼭 봐야 하며 프라이비 가든과 토윙 패스를 분리하는 단철 스크린은 영국의 가장 훌륭한 철제 장식품으로 손꼽힌다. 오래된 포도나무는 아직도 살아 있어 많은 양의 포도가 열리며, 다양한 조경 작품이 멋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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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sor Castle
윈저성


1087년 정복왕 윌리엄이 윈저성을 짓기 시작했고 이후 여러 세기에 걸쳐 왕실에서 증・개축했다. 런던에서 35㎞ 정도 떨어져 있으며 템스강이 보이는 언덕 위에 세워졌다. 이곳에는 거장 반다이크와 루벤스, 홀바인 등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유물 중 하나는 1924년부터 전해 내려오는 메리 여왕의 인형의 집이다.

윈저성은 10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녔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왕이 살고 있는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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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George’s Chapel, Windsor
성 조지 채플, 윈저


에드워드 4세가 1474년 짓기 시작했고 세인트 조지에게 헌정됐다. 애국자 세인트 조지는 가터 기사단 훈장의 성자로 사진 속에서 기사단의 깃발들을 볼 수 있다. 세인트 조지 채플에는 에드워드 4세, 헨리 6세, 헨리 8세, 찰스 1세가 묻혀 있다. 성 조지 채플은 영국 국왕과 왕실 가족을 위한 교회로 7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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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길 명예관장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관동대지진위령탑건립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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